경고누적 김민재 출전불가 4강전 어떡하나

천신만고 끝에 호주와의 아시안컵 8강전을 승리하고 4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대표팀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바로 김민재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4강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건데요. 김민재는 호주전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다 경고를 받았습니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 경고가 있었던 김민재는 경고누적으로 4강전에 뛸 수 없게 됐습니다.

 

 

 경고누적 김민재

김민재는 8강전까지 한국의 5경기 모두 선발로 출장해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김민재 없는 한국 수비진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수비의 핵이며 비중이 큰 김민재 선수입니다. 하지만 경고누적으로 4강전을 뛸 수 없게 되어 한국 대표팀에 큰 악재가 닥쳤습니다. 

 

4강 호주전 김민재는 공격까지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반 14분 우측면을 돌파하고 드리블 후 직접 크로스까지 올리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전반 26분에는 중원까지 나온 김민재가 또다시 드리블 돌파를 선보였습니다. 

 

 

오히려 좋을수도

아무리 강한 선수라고 해도 김민재도 사람입니다. 한국 대표팀 최고의 적은 체력입니다. 주력선수들의 경기 풀타임 소화는 이어지고 있고 4강전 상대가 조별리그에서 한번 붙었던 요르단인만큼 한타임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김민재는  4강전을 쉬게 될 경우 결승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일 수 있습니다. 요르단은 한국 대표팀이 김민재 없이 막을 수 없는 강한 상대는 아닙니다. 

 

다만 한국의 불안한 수비라인이 4강을 버텨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립니다. 이번 아시안컵 내내 보였던 수비불안을 김민재없는 4강전에서 어떻게 극복해 낼지가 관건이 됐습니다.